배우 김민희, 홍상수와 불륜 9년만에 임신
'자연 임신'…"올봄 출산 예정"
현재 홍 감독과 함께 경기도 하남에 거주
[yeowonnews.com=김영미기자]홍상수(64) 영화감독의 동거인인 배우 김민희(42)가 임신한 것으로 전해졌다. 17일 연예매체 디스패치에 따르면 김민희는 올 봄 출산을 앞두고 있다.
![]() ▲ 배우 김민희, 홍상수와 불륜 9년만에 임신 © 운영자 |
김민희는 지난해 중순쯤 홍 감독의 아이를 자연 임신했다. 임신 사실을 인지한 건 그해 여름쯤이며, 현재 임신 6개월차라고 한다.
김민희는 현재 홍 감독과 함께 경기도 하남에 거주하고 있다. 홍 감독은 본처와 살던 서울 강남 집에서 나와 김민희 부모가 거주하는 하남에 새 집을 얻었다.
김민희와 홍상수는 지난 15일 함께 산부인과를 찾은 것으로도 전해졌다. 홍상수는 주변 시선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임신 확인부터 검사, 검진까지 직접 따라다니며 김민희 옆을 지켰다고 한다.
둘은 서울 맛집과 하남 마트 등에서 데이트를 즐기기도 했다. 김민희가 직접 차를 몰았고, 홍상수는 조수석에 앉았다. 홍상수는 최근 김민희의 출산에 대비해 운전 연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희는 1982년생으로, 1960년생인 홍 감독과 22살 차이다. 그는 2015년 홍 감독의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에 출연하면서 홍 감독과 연인으로 발전했으며, 2017년 열애를 인정했다.
홍 감독은 1985년 비연예인 여성과 결혼, 슬하에 외동딸이 있다. 그는 2016년 본처를 상대로 이혼 소송을 제기했지만, 2019년 법원에서 기각됐다. 재판부는 "홍 감독과 본처의 혼인 관계가 파탄에 이르긴 했지만, 그 주된 책임은 홍 감독에게 있다. 우리 판례는 유책 배우자의 이혼 청구를 허용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홍 감독은 이후 가정을 버리고 나와 김민희와 9년째 동거 중이다. 김민희가 임신한 아이는 홍 감독의 가족관계등록부에 혼외자로 오른다. 단 아이의 모친은 홍 감독의 본처가 된다. 김민희가 단독으로 자신의 호적에 아이 이름을 올릴 수도 있다.
김민희는 불륜을 인정한 뒤 줄곧 홍 감독 작품에만 출연하고 있다. '그 후', '강변호텔', '도망친여자', '우리의 하루', '여행자의 필요', '수유천' 등에 출연했으며, 지난해 8월 영화 '수유천'으로 제77회 로카르노 영화제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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