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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당 저 당 가리지 말고 여성후보 밀어주자

‘이 당 저 당 가리지 말고 여성후보 밀어주자’ 특별 인터뷰 [성대석]

21대 국회의 남여의원 비율을 보면 이 나라는 아직 민주주의 국가가아니다. 투표하면서도 기분이 영..

김석주기자 | 기사입력 2020/04/15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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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당 저 당 가리지 말고 여성후보 밀어주자’ 특별 인터뷰 [성대석]

(사)한국언론인협회 회장 성대석

‘살맛 나는 나라’ 만들어 줄 여성 정치인을 기대한다

 

▲   현역에서는 은퇴했지만, 성대석 한국언론인협회 회장으로서 , 후배 언론인 양성 등 언론계 원로로서의 역할은계속하고 있다.   [사진은 한국언론인협회 집무실에서]  © 운영자

 

선거 한두번 해본 것도 아닌데 투표하는 날 긴장되는 것은...

드디어 오늘이 대한민국 21대 국회의원을 뽑는 투표의 날이다. 그리고 드디어 오늘이 ‘이 당 저 당 가리지 말고 여성후보 밀어주자’ 특별 인터뷰 마지막 날이다. 

 

성대석 (사)한국언론인협회 회장이 이 인터뷰의 마지막 인물로 선택된 것은 그가 현장의 언론인, 팩트 중심의 현장 앵커로서, 이 나라 정치역사의 부침을 몸소 체험한 언론인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는 80년대 KBS-TV ‘9시 뉴스’의 앵커로서 항상 중요한 뉴스의 현장에 있었다. 

 

그래서 21대 국회의원을 뽑는 투표 당일, 그가 ‘이 당 저 당 가리지 말고 여성후보 밀어주자’ 캠페인 특별인터뷰의 마지막 인터뷰이(인터뷰 대상자)로 선택된 것이다. 

 

 '이 당 저 당 가리지 말고 여성후보 밀어주자' 캠페인은

민주주의 국가의 참된 의회주의의 발전을 위해  의미 있는 일 

--선거는, 그리고 투표는 언제나 긴장된다. 선거 한두번 해본 것도 아닌데, 투표장 근처에 가면 더 그런 것 같다. 30년 넘게 언론인으로 일관했는데, 이번 선거를 보는 느낌은?

“선거 때마다 누구나 긴장된다. 자기가 아는 사람이 나오지 않았어도, 그렇다. 4년간 국가의 핵심 조직인 국회가 하는 일 여부가, 국가 경영의 중요한 키를 쥐고 있으니, 긴장 안 할 수가 없다. ”

-- ‘이 당 저 당 가리지 말고 여성후보 밀어주자’ 역시, 선거의 긴장감을 고조시킬만 한데, 코로나 때문인지 관심이....

“그럴 수밖에 없다. 이건 총성만 들리지 않을 뿐, 전쟁이나 다름 없다. 전쟁의 상대가 보이지도 들리지도 않는 반면, 무수한 사망자가 나오고 있으니 다른 사항들이 관심 밖으로 밀려난 때문이라고 본다. 그러나 민주주의 국가의 참된 의회주의의 발전을 위해 좋은 일, 의미 있는 일 한 거다.” 

 

▲  성대석 회장은 한반도 UN 본부 유치라는 만만치 않은 아이디어의 창안자로서, 이 문제를 꽤 오랫동안 깊이 연구해 왔다.  연구 결과를 저서로 내놓기도 했다.  © 운영자

언론계 경력 30년이 넘는 언론인, 그리고 현재도 언론계를 떠났다고 보기 어려운 것이 한국언론인협회 회장으로, 언론계에 중요한 역할을 뒤에서 하고 있는 성회장은, 많은 후배 기자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그는 1964년에 기자로 출발해서 99년 KBS를 떠날 때까지 언론계 현역이었다. 시작은 신문으로 시작해서, 방송에서 기자직을 마감했다. 그동안 주미 특파원 KBS LA 지국장 등, 현직에서 기자의 꽃이라는 요직을 두루 섭렵했다. 취재하고 기사 쓰는 기자와는 달리, KBS-TV ‘9시 뉴스’ 앵커로서 대중 앞에 섰다. 보이지 않는 기자에서, 하루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의 뉴스를 직접 전달하는, 역할 체인지가 이루어졌다. 우리 사회에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는, 몇 안 되는 언론인에 속한 평생 저널리스트다.  

 

국회의 여성 국회의원 비율은 17%, 세계평균 24%보다도 못해...

--이번 선거에서도 여성 출마자들은 괄시받는 느낌이다. 숫자적으로도 물론 열세다. 

“후보자등록 마감 자료에 따르면 이번 21대 국회의원선거에는 253개 지역구에 21개 정당에서 1,118명이 등록해 평균 4.4대1의 경쟁률을 보였고, 47개석의 비례대표의원 선거에는 35개 정당에서 312명이 등록해 6.6대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역대 선거의 후보자 관련 통계보다 나쁘지는 않다. 그러나 이번 선거에서도 여성 관련 통계를 보면, 한심스럽게 느껴지지는 않는지... 

“이번 21대 국회의원 총선거에 출마한 여성 후보자는 지역구에 213명이고, 비례대표의원에 172명이다. 지역구 출마자 남녀비율은 4.2대1로 여성이 열세인데, 그동안 모든 국회의원 선거에서 우리가 보아온 현상이다.” 

--결국 21대 국회에서도 여성 열세는 면할 수 없는 현실이다 

“20대 국회의 여성 국회의원 비율은 17%로 세계평균 24%에 크게 못 미치고 있는데 21대 국회에서도 이같은 현상은 되풀이될 것 같다.“

 

그는 팩트로 일 해 온 기자 출신이라, 역시 정확한 팩트에 입각해서 인터뷰를 풀어나간다. 여성 문제, 여성 후보자 문제, 그 놀랄만한 후진국적인 여성 관련 문제도 팩트에 입각한 수치를 들고 얘기한다 

 

--더욱 심각한 것은 ‘공직선거법 제47조 규정’을 이행하지 않는 공직선거법 위반, 또는 의도적 무시를 어떻게 봐야 할지...그 규정대로 한다면, 지역구 후보 중 30% 이상 여성을 공천해야만, 법 만드는 국회의원 선거가 법을 존중한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는 것이다.

”그걸 보여주지 않기 때문에 여원뉴스와 한국페미니스트협회가 ‘이 당 저 당 가리지 말고 여성후보 밀어주자’ 시작한 거 아닌가? 이번엔 이 캠페인의 결실이 있었으면 좋겠다.... 그동안 이 문제는 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수면 위로 떠올랐다가 선거가 끝나면 흐지부지 잊혀져 왔다. 

--이번에는 그냥 넘어가기 어려울 것 같다. 왜 이 법조항이 이행되지 않고 있는지,에 대한 공청회라도 해야 되지 않겠는가?

“선거가 끝나면 선거 이슈들이 흐지부지 되는 경향이 있는데, 이번엔 ‘...여성후보 밀어주자’ 캠페인 뒤풀이 삼아서라도 여론화 시키는 것도 나쁜 방법은 아니라고 본다.”

 

   

▲  2018년 지방의회 선거 당시,  ‘이 당 저 당 가리지 말고 여성후보 밀어주자’  캠페인은 지방의회 의원 남여비율을 50:50을 주장했다. 당시 이 캠페인의   초청 연사로 나와  격려사를 하던 성대석 회장.    © 운영자

 

명연설로 세상을 호령,  민주주의의 초석 다진 박순천여사 같은...

성대석 회장은 오직 외길을 걸어온 정통 언론인이다. 전직 언론인으로 분류되긴 하지만, 아직 언론계를 완전히 떠난 것은 아니다. (사)한국언론인 협회를 창립하여 현재 회장직을 맡아 음으로 양으로 언론계와의 인연이 이어지고 있고, 현역 후배 기자들이 가장 존경하는 언론인의 한 명으로 꼽힌다.

 

--그간 정치부 기자도 오래 했고 여성정치인들도 많이 만났으리라고 보는데, 우리나라 여성 정치인들 가운데, 후배 여성정치인들에게 귀감이 될만한 사람을 든다면...

“대한민국 정치사에서 여성으로 초대 야당 당수를 한 정치인이 있다. 박순천의원이다.”

--우리나라 여성정치인, 여성 국회의원의 표상으로 보아도 될만한 분으로 기억될만한 인물이었다고 보는데....

“박순천여사는 추상같은 명연설로 세상을 호령했다. 이 나라를 독재정권에서 구해내고, 민주주의의 초석을 다진 박순천여사 같은 여성정치인이 나타나기를 기대한다. ”

--앞으로 그런 훌륭한, 남성의원의 능력을 능가하는 여성 국회의원들이 많이 나오리라고 본다. 현재는 수면 밑에 잠재해 있지만....

“건건이 트집 잡는 야당과, 야당 의견이라면 무조건 무시하는 여당이 체질을 바꾸지 않는 않는 한, 끊임 없이 싸우고, 국민은 안중에 없는 국회풍속도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본다.”

--그러기 위해서라도 여성의원이 많이 나와야 하지 않겠는가? 그러기 위해서 ‘이 당 저 당 가리지 말고 여성후보 밀어주자’  캠페인을 시작한 건데...

 

▲  성대석회장은 언론 관련, 또는 국제정치 관련 세미나에 중요한 연사나 토론자로도 참석하는 등 활발한 사회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 운영자


다음 국회에서는. 여성의원 숫자가 30%가 넘기를 기대해보자 

“아직 실망할 필요는 없다. 이 ‘이 당 저 당 가리지 말고 여성후보 밀어주자’ 캠페인, 이번이 세 번째로 알고 있는데, 이런 캠페인의 결실로 다음 국회에서는. 여성의원 숫자가 30%가 넘으리라고 본다. 

--우리나라 국회는 상호 대화 부재의 고질병을 앓고 있다. 대화의 물꼬를 트는 능력은, 역시 여성이 더 잘 하는 여성의 특징 아닌가? 

“그렇다. 여성들은 남성들보다 친화력이 있고,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남성보다 월등하다. 상생의 정치,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정치를 하려면 역시 여성정치인이 많이 나와야 한다고 본다.” 

--국회의 능률화를 위해서도 여성 국회의원이 많이 나와야 한다는 이 캠페인에 대해 긍정적인 여론이 늘어가고 있다. 

--아마 이런 캠페인 한두번 더하면, 전국적인 반응이 있으리라고 본다. 그래서 훌륭한 여성의원이 많이 등장하여,  정도와 화합의 정치로 살맛 나는 대한민국을 이끌어줄 그런 여성 정치인이 나오기를 우리 함께 기대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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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원뉴스는, 선거때마다 '이 당 저 당 가리지 말고 여성후보 밀어주자' 캠페인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국회 세미나실에서 세미나도 하고, 거리 유세도 하였습니다. 금년에는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해, 세미나나 거리 유세는 중단하고, 우리나라 지도자급 인사들의 특별 인터뷰를 보내드립니다. 4월 1일부터 시작하여, 선거 당일인 4월 15일까지이어질 특별 인터뷰 '이 당 저 당 가리지 말고 여성후보 밀어주자' 를 사랑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