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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성詩來

국민 육아 대통령 오은영 아동심리치료 전문의 <한국여성詩來>

부모는 만능이 아니다. 특히 자식들 문제로, 엄마아빠가 망연자실할 때, 부르고 싶은 이름이 된 오은영!!

홍찬선 | 기사입력 2021/08/19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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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찬선이 쓰는 <한국여성詩來 29>

국민 육아 대통령 오은영 아동심리치료 전문의 

 팔삭둥이의 대장암 극복

 

▲     © 운영자

 

엄마가 갓 난 동생을 안고 다가오면

무섭다며 나가라고 소리치는 금쪽이

 

아토피를 잠재우려 연고를 바르려는

엄마가 자기를 죽이려 했다고 생떼 쓰며

119를 불러 병원 가자고 난리치는 금쪽이

 

그런 금쪽이를 바라보는 엄마와 아빠의

가슴이 먹먹하고 눈이 촉촉해진다

아무리 어르고 달래며 이해시키려 해도

금쪽이는 어느새 엄마에게 침까지 뱉는다

 

정말 금쪽이는 왜 이러는 걸까

정말 금쪽이의 생난리증은 고칠 수 있는 걸까

지켜보는 사람들과 엄마 아빠가 

어쩔 줄 모르고 눈물만 흘릴 때

 

국민 육아 대통령, 오은영 박사는*

두 눈을 크게 뜨고 금쪽이의 행동을 

면밀하게 관찰하며 생각날 때마다 메모한다

 

▲     © 운영자


아는 게 힘이고 

전문가란 이런 것이라는 걸

끄덕이게 하는 데는 얼마 걸리지 않았다

 

금쪽이는 사회성이 조금 늦게 발달해

하고 싶은 말을 일상생활에서 쓰이는 

화용언어로 표현하지 못함으로써  

의사소통을 제대로 할 수 없기 때문에

생떼 부리기로 문제를 해결하려고 한다

 

금쪽이가 불안해하는 상황을 

엄마와 아빠가 만화나 영상으로 만들어 

같이 보면서 익숙해지면 좋아질 것이다**   

 

결과는 성공이었다

아이들의 내면에 기적을 만드는 힘이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더 확인했고

그런 아이들이 기적을 만들도록 참고 지켜보며

도와주는 부모의 위대한 힘에 감동했다*** 

 

문제 아이는 없고 양육이 문제라는 게

해결방법이 없을 것 같은 육아고통에

오은영 박사가 귀신같은 처방을 내리는 

비결 아닌 비결이다

 

▲     © 운영자

 

부모의 눈과 머리와 가슴이 아니라   

아이의 눈과 머리와 가슴으로 보고

생각하고 느껴 아이가 원하는 것을

정확하게 제시하는 것,     

 

32주 팔삭둥이로 태어나

자주 울며 음식을 가려 먹고 

말대꾸 해대며 까다롭게 컸던

어린 시절의 기억 덕분일까

 

어렸을 적 주위에서 왜 쟤는 

저렇게 빌빌 거리냐고 물을 때마다 

아버지가 팔삭둥이인데 엄청 잘 달려요

세 살 때 한글도 뗐는 걸요라고 했던

맞대응이 고마워서일까

 

중학교 1학년 사춘기 시절 

아버지가 암 수술 받으러 가면서

통장 여러 개를 내밀었을 때

아버지가 암을 이겨내고 건강을 되찾으면

의사가 돼서 힘들고 아프고 마음이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살겠다고 정성껏 기도한 게

받아들여진 것에 대한 보답일까

 

오은영 박사는 빠듯한 시간을 쪼개고 쪼개

방송에 출연해서 육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모들에게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조언을 해준다

상담료가 터무니없이 비싸다는 비판을 무릅쓰고

상담 및 치료센터를 열어 직접 문제해결에 나선다

 

 

▲     © 운영자

 

외아들이 고등학교에 들어가 철들었을 때

“내 옆에 있어야 할 내 엄마가 왜 저 집에 가 있지”라는

생각이 들어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를 보지 않았다고

말했을 때 엄마를 많이 필요했겠구나 하면서도 

 

초등학교 저학년 생활기록부에 

“장애 학생을 잘 도와줘요”라고 쓰여 있어

“어떻게 친구를 도와줄 생각을 했어”라고 물으니

“엄마가 그런 아이들을 치료해주는 사람이니

나도 그래야 되지 않겠어“라며 머리 긁적였을 때

 

2008년에 담낭 종양과 대장암으로

3개월 시한부 선고를 받았지만

다행스럽게 수술한 뒤 완치 받았을 때

 

9년 연애하다 결혼한 지 5년 만에 

첫아이를 낳고 일을 하다 보니 

둘째 낳는 때를 놓쳐 셋째까지 낳을 걸 하고

후회하니 “내가 한명 낳아 안겨드리겠다”고 

아들이 위로하며 말했을 때****

 

이 길에 들어서길 정말 잘 했구나

내 몸이 좀 힘들어도 더 많은 부모와

아이들의 어린 시절 성장통을 줄여줘야겠구나

태어났을 때와 암 걸렸을 때 

나를 살게 한 뜻이 바로 이것이구나

다시 이 땅에 와도 이 길을 가야겠구나

하고 눈물 미소로 다짐한다 

 

▲  <한국여성 詩史> 집필 당시,  취재차 찾아간  '허난설헌'  동상 앞에서의 필자 홍찬선   © 운영자


* 오은영 박사는 성장통을 겪는 어린아이에 대해 족집게 상담으로 문제를 해결해 주어 ‘국민 육아 대통령’이란 별명을 얻었다.

** 채널A에서 방송된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 방송된 내용을 요약, 정리했다.

*** 금쪽이가 좋아지고 있는 것을 보고 오은영 박사가 방송에서 한 말.  

**** 오은영 박사가 방송 등에서 했던 인터뷰 내용을 참고했다.

 

***** 오은영(1965. 9. 9~); 서울에서 태어나 연세대 의학과와 석사를 졸업하고 고려대에서 의학박사학위를 땄다. SBS의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와 채널A의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에 출연해 육아에 대한 적절한 조언을 해서 인기를 끌고 있다. 

32주 팔삭둥이 미숙아(1900g)로 태어나 많이 울고 편식과 말대꾸를 하는 까다로운 아이였다. 2008년에는 담낭에 암으로 의심되는 종양과 대장에 암이 발견돼 3개월 시한부 선고를 받았지만, 초기 대장암을 제거하고 담낭 종양도 암이 아닌 것으로 판명돼 살 수 있었다. 

상담비가 비싸다는 비판이 제기되기는 하나, 실제로 상담 받은 사람들은 힘들어 하는 아이들이 밝은 모습으로 돌아와 기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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