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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성詩來

여자 피겨 사상 첫 올포디움 달성한 피겨여왕 김연아 <한국여성詩來>

김연아는.하루 평균 5번씩, 1년이면 1,800번을 자빠지며 연습한 결과 여왕으로 등극했다. 치열한 연습만이....

홍찬선 | 기사입력 2021/08/25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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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찬선이 쓰는 <한국여성詩來 30> 

여자 피겨 사상 첫 올포디움 달성한 피겨여왕 김연아 

21세기 여자피겨 최고 기록 세우다 

 

▲     © 운영자


여왕 폐하 만세!

Long live the Queen!

 

2009년 3월28일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센터에서 열린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김연아가 207.71점을 얻어 

사상 처음으로 200점을 돌파하며 

2위와 16.42점, 압도적 차이로 우승하자 

 

톰 해먼드 NBC 캐스터가 이렇게 외쳤다

AP통신도 장단이라도 맞추려고 한 듯

경쟁이라기보다 즉위식에 가까웠다고 써

국민여동생으로 혜성처럼 등장한 

피겨여왕 연느님이 훨훨 날 것을 예고했다*

 

▲     © 운영자

 

세계선수권에서 금메달을 6개나 땄고

2010년 밴쿠버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따고 

은퇴할 때까지 10여 년 동안

여자피겨 100년 역사상 첫 올포디움을 기록하며** 

21세기 최고 여자 피겨스케이팅 선수로 활약했다

 

천 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한 신이 내린 재능이다

김연아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스케이터다

그는 여자 피겨 스케이팅을 한 차원 높였다

그의 연기를 볼 때 부족하다고 느끼는 점은 없다

김연아는 아무런 약점 없이 모든 걸 가졌다

그의 스케이팅은 참 쉬워 보이고 아름답고 가슴 아프다***

 

김연아의 등장은 그야말로 기적이었다

스케이트를 처음 탄 다섯 살 때부터 

열악한 환경과 어처구니없는 여건을

피겨스케이팅 하는 즐거움으로 이겨냈다

 

▲     © 운영자



인생의 보물1호, 부실한 빨간 스케이트화가 

세기적인 큰 선수로 키워낸 역설을 만들었다

실패했을 때 다시 일어서 한 번 더 도전해 본 것

포기하고 싶은 마지막 1분을 눈물로 참아낸 것

발목이 너무 아파 그만두려고 했던 성장통을 극복한 것

나의 가장 큰 경쟁상대는 바로 나라는 것을 깨달은 것

이런 일들을 겪으면서 기초를 확실히 다졌다

 

브라이언 오서 코치와 

데이비드 윌슨 안무가를 만나

세계 최고 선수로 날아올랐다

록산느의 탱고, 종달새의 비상으로 

세계주니어대회에서 1등 한 뒤

부상으로 그만두려다, 반짝하다 사라지는 

그저 그런 선수로 남고 싶지 않아 

다시 스케이트 끈을 바짝 죄었다

 

1위가 늘 좋은 것만도 아니고 

기적은 신이 아니라 자신의 의지가 만들며

포기하지 않으면 기회는 반드시 오고

상처도 때론 약이 된다는 사실을 믿으며 

스스로 포기하는 모습을 보여 주지 않겠다는 

각오로 고통과 어려움을 삼키며 넘었다****

 

▲     © 운영자



아버지의 경제적 능력과 

엄마의 정신적 헌신과

노래에 재능이 있던 언니의 희생과*****

본인의 피나는 노력으로 거머쥔 

올 포디움의 피겨여왕, 김연아!

 

그가 없었더라면 피겨스케이팅은 아직도 

한국에서 관심도 없는 불모지로 남았을 것이고

김연아 키즈의 대표격인 유영의 등장도******

더 많은 시간을 기다렸을지 모른다

 

김연아 ,바로 그 사람(其人)이

세계피겨역사를 새로 쓰면서 

불모지 한국에서 피겨를 키우고 있다

 

2007년 1월 피겨 스케이팅 꿈나무들에게 

장학금 1200만원을 기부한 것을 시작으로 

2021년 6월 개도국 어린이들을 위한 

백신공급으로 10만달러를 기탁한 것까지 

50억 원이나 맡긴 기부천사이기도 하다 

   

▲     © 운영자

 

 

* 피겨여왕, 연느님은 김연아의 별명.

** 올포디움(all podium); 한 선수가 자신이 출전한 모든 대회에서 3위 이내에 들어 메달을 따는 것, 김연아는 선수생활 동안 38개 대회에 참가해 금메달 28개, 은메달 7개, 동메달 3개로 한국에서 유일하게 이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 김연아가 연기를 펼치는 중, 또는 끝난 뒤에 나온 여러 선수와 코치 및 언론의 평가들.

**** 김연아, 『김연아의 7분 드라마』(서울: 중앙출판사, 2010)에서 발췌.

***** 김연아의 어머니인 박미희 씨는 『아이의 재능에 꿈의 날개를 달아라』(서울: 폴라북스, 2008), 212~217쪽에서 “큰 딸이 노래에 재능이 있어서 음악전공을 희망했지만 두 딸을 모두 지원할 여유가 없었고 큰 딸이 음악으로 성공할지에 대한 자신이 없어 간호학과로 선택한 것에 대해 후회와 미안함이 있다”고 밝혔다. 

****** 유영(劉永, 2004년 5월27일~); 서울에서 태어나 문원초 과천중을 졸업하고 수리고등학교에 재학 중. 김연아 키즈의 대표주자로 2020 사대륙선수권에서 은메달, 2020 로잔 청소년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며, 김연아 이후 새로운 기록들을 쓰고 있다. 이밖에 김연아 키즈로는 최다빈 김해진 임은수 이시형 등이 있다.    

 

******* 김연아(金姸兒, 1990. 9. 5~); 경기도 부천에서 태어나 군포신흥초 도장중 수리고와 고려대 체육교육학과를 졸업했다. 2010년 밴쿠버올림픽에서 금메달, 2014년 소치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딴 뒤 은퇴했다. 2012년 국민훈장 모란장과 2016년 체육훈장 청룡장을 받았다. 2018년 평창올림픽 홍보대사로 활약했고, 개막식 때 성화의 최후 주자로서 성화대 바로 밑 은반에서 멋진 스케이팅 쇼를 보여줬다.  

 

▲   홍찬선작가는 한국에서 가장 취재를 많이 하는 작가이다. 그는 거의 매일 취재한다. 그만큼 집필하는 것이 많다는 얘기다. 사진은 홍란파가 살던 집을 취재하는 혼찬선작가.  © 운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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