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캘리그라피예술협회

호돌이는 '인생올림픽' 응원단장도 겸하고 싶다

응원은 '우리 편' 氣살리기다. 올림픽만 우리 편은 아니다. 미래 세대의 氣살리기도 올림픽 응원만큼...

김석주기자 | 기사입력 2022/01/12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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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운영자

 

                 노트북..가난한 청소년에게 보내는 희망 선물

               호돌이는 '인생올림픽' 응원단장도 겸하고 싶다

                    1986년生 ‘호돌이=최용운단장’의 꿈'

 

▲   실명보다, '호돌이'라고 불러야 더  통한다는기업인  최용운사장 © 운영자

 

[yeowonnews.com=김석주기자] 원래 이 기사 제목은 ‘호돌이는 깃발을 들고 베이징으로 간다’고 주저 없는 표현을 써야 옳았지만, 코로나로 인해 ‘호돌이’도 좀 망설이고 주저하게 됐다. ‘호돌이’... 한국인이면 모르는 사람이 없는 이름이다. 아시아 올림픽과 함께 탄생한 호돌이를 모르는 한국인은 거의 없다. 

 

 ‘호돌이 응원단’의 탄생은 1986년이었고, 1988년 서울 올림픽때부터 본격적으로 바빠지기 시작했다. 호돌이라면 그 이름과 마스코트 덕분에, 몸집이 자그마하고 예쁘게 생긴 인물을 연상할 수도 있겠지만, 그는 장신(長身)에 거구였다. 

 

‘호돌이 최용운’은 호돌이로 불리우고 난 뒤부터 많은 일(주로 봉사활동)을 했다. 그 중에 컴퓨터 관련 이벤트가 특히 눈을 끄는 이유는, 이벤트 자체가 감동적이다. 그는 2021년 한 해를 국민MC 송해와 함께, 중고등 학생들 곁으로 바짝 다가섰다. 

 

코로나19로 비대면수업을 해야 하는 청소년들에게 ‘호돌이다운 선물’을 주고 싶어서 고른 것이, 노트북 기증이었다. 중고등학생 가운데 아직 노트북을 장만하지 못한 학생들을 위해 호돌이가 나선 것이다. 

 

우선 학생들에게 선물할 노트북을 기증받아야 했다. 요즘은 컴퓨터 없으면 공부하기 힘든 세상임에 착안했다. 그래서 가격이나 부피에 있어, 데스크탑보다 부담이 적은 노트북을 선택한 것.

 

 마침 컴퓨터전문수리업체인 (주) 아이포스와 손을 잡았다. 그 회사의 지원을 통해서 사용한 노트북을 기증받는 일에 착수했다. 호응이 좋았다. 기증받은 중고 노트북을 (주) 아이포스애 의뢰해서 새 노트북과 똑같이 리메이크할 수 있었다.

     

▲ 호돌이는 거의 1년 내내 노트북 기증식을 진행하고 있다. 송해는 바쁜  스케줄을 조절해서, 빠지지 않고 이 행사의 진행을 맡아서...   송해 옆이 호돌이 최용운 사장  © 운영자

 

우선 노트북을 기증할 대상을 선정하는데 송해와 상의한 결과, 경찰소방 공상자(公傷者) 자녀들을 택하게 되었다. 그 컴퓨터 기증행사에, 그 바쁜 송해는 기꺼히 MC로 참여해, 호돌이 최용운과 함께 이 행사를 더욱 뜻있는 이벤트로 빛나게 했다.

 

호돌이가 노트북을 선택한 이유는 시대의 흐름과 같이 한다. 옛날에는 책이 없으면 공부를 못했지만, 지금은 컴퓨터 없이는 공부를 하기 힘든 세상이라는 점에 착안한 것. 그동안 학생들에게 선물한 노트북 숫자에 대해서 최단장 본인은 "얼마 안돼서 부끄럽다"면서 밝히기를 주저했지만, 자랑할만큼 노트북 기증 숫자가 많아지면, 그 때는 저절로 알 수 있게 될 것이다.  

 

2022년에는 관공서와 대기업체의 사용 연한이 지난 노트북과 데스크탑, 아이패드 등을 기부단체와 함께 입찰받아 사랑의 노트북 행사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EBS의 교육프로그램을 지원받기 위해 협의도 진행중이다.

 

호돌이의 ‘사랑의 노트북’ 기중 행사는 ‘가슴 아픔’에서 출발했다. 노트북 없는 학생이 상상보다 많다는 사실...그리고 부익부 빈익빈으로 차상위 계층의 아이들이 경제적인 열세로 학업에서도 불리한 환경에서 공부하는 현실이 그를 마음 아프게 했다.

 

호돌이는 생각이 많다. 특히 우리 사회는 전체적으로, 어려운 사람 돕기에 적극적인가, 아닌가를 항상 생각한다. 그리고 ‘서로 돕는 사회’를 만드는 일에 힘을 보태려고 한다. 

 

“저는 대학교 1학년때 세검정 국립맹학교에서 시각장애 학생들과 대화하며 즐겁게 지낸 경험이 있다. 저보다 겨우 한 두살 어린 동생들이 졸업 후에, 시각장애인으로 평생  살아가야 한다는 것이 가슴 아팠다. 또한 장애우들을 둔 가정에서조차 부끄러워하는 듯힌 우리나라의 현실이 너무 가슴 아팠다.”

 

물론 현재 대한민국은 장애인,노인,환자에 대한 복지가 전세계 최고가 되어 있다. 자랑스럽고 자부심을 느낀다. 다음은 호돌이최용운단장과 주고받은 일문일답이다. 

 

▲  그는 언제나 호돌이와 함께 있다.  그는 '인생올림픽' 응원단장도 겸직하고 있다.     © 운영자

 

--호돌이라는 닉네임을 사용하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었는지?

1986년 아시안게임때부터 호돌이응원단을 창단힌 한기웅단장과 함께 활동을 하게된 것이 계기가 되었다. 저의 역할은 후원ㆍ협찬 담당이었다. 오랫동안 호돌이응원단 일을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호돌이’라는 닉네임이 따라왔다. 저를 아끼시는 분들이 제 인상이 호돌이를 닮았다고 붙여주신 것을 계기로 호돌이가 되었다.

 

--호돌이가 하는 일이, 최단장의 원래 직업은 아닐 것 같은데.... 

오랫동안 종합병원과 국가대표축구팀, 스포츠구단 등에 재활장비 납품과 재활장비 사용 교육이 원래 직업이다. 지금은 세계적인 방수제품회사인 (주)백강방수의 국가공공사업단장을 맡고 있다.

 

--금년은 베이징 올림픽의 열리는 해인데, 호돌이의 신년지계 중 특별한 것이 있다면.... 

마이 홈은 모든 집 없는 국민들의 꿈이다. 그런데 예를 들어, 오랫동안 노력을 해서 모은 돈으로 집을 사게 되었지만, 방수 기술이 빈약해서 그런지...민원을 제기하는 분들도 꽤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런 분들께는 정말 미안하다. 우리 대한민국의 기술로 중국은 15년전부터 방수에 있어서 최고기술로 아파트부터, 빌딩, 군부대 벙커, 탄약고, 무기고에 접목하여 효과를 내고 있다

 

--그렇다면 그 부분에 대해, 새해에는 어떤 개선책이라도 가지고 있다는 것인가?

최근 개발자가 귀국해서  부산 수자원공사 빌딩, 속초 새마을금고 빌딩, 광명새마을금고 빌딩 등에 공사를 맡고 있다. 세계적인 기술에 힘입어 공기 단축과, 방수공사에 들어가는 인건비도 과거 300명의 인원이 할 일이 8명으로 가능해졌다. 공사기간도 100일에서 15일로 단축되었다

▲   호돌이 최용운 사장이 마련한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출정식 축하 무대... © 운영자

 

--그런 기술이라면 획기적이라는 소리가 나올만도 한데...

수중방수공사도 아주 간편하게 된다. 바닷모래 사용도 가능해졌다. 비중이 1.0으로 레미콘에 불과 3분만에 교반되어 그대로 타설하여 마무리 된다. 이러한 기술개발과 관련하여, 방수 전문업체, 건설사, 시행시, 건축설계사무소...전국 대학교  토목공학과,건축공학과 학생들을 위한 인터넷 아키데미와 적용범위 아이디어 공모전을 계획하고 있다. 그리고 특히 노벨화학상 추진위원회를 준비중이다.

 

--노벨화학상 추진위원회? 가능성 여부를 떠나서, 국민들 전체가 지켜볼만도 하다. 매년 우리는 새해를 맞아 '신년지계'를 세운다. 호돌이 최단장의 2022년 계획은?

지하에서 주거하고 계시는 분들과, 환경적으로 고생하고 계시는 제주도민들의 주거방수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고 싶다. 특히 아파트에 문제되는 지하 내벽의 누수로 인한 집수정의 수질오염(석회,라돈방출 등)방지에 진심으로 전력을 다해 기여하고 싶다.

 

--새해를 맞는 호돌이의 신년지계는?

가난과 복지는 돈 주고 배울 수 없다. 가난과 복지를 아는 봉사자를 지원해 주어야 한다. 새 해는 호랑이해다. 2022베이징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호랑이처럼 용감하고 빠르게 세계 최고의 대한민국이 되는 소원을 새해에 걸어본다. 

 

--우리 ‘여원뉴스’를 통해 이 나라 여성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오늘의 선진국 대한민국을 이룩한 장본인은 대한민국의 여성들이다. 앞으로 더 많은 성과를 여성들이 낼 것으로 믿는다. 좀 더 강한 자녀들, 이웃을 사랑하는 자녀들로 키워주시기를 당부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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