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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의 국민대 졸업식 축사 “아무도 믿지말라, 인생은 독고다이”

이효리는 치열힌 경쟁터인 연예계에서 대성한 스타..후배들은 그의 충고에서 승리하는 인생의 지혜를....

김영미 | 기사입력 2024/02/14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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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의 국민대 졸업식 축사 “아무도 믿지말라, 인생은 독고다이”

“나를 인정해주고 사랑해주는 내 안의 그 친구와 

손잡고 그대로 쭉 나아가라”

 

[yeowonnews.com=김영미기자] 가수 이효리씨가 14일 오전 서울 성북구 국민대학교에서 열린 2023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에서 축사를 통해 아무도 믿지 말라며 “나를 인정해주고 사랑해주는 내 안의 그 친구와 손잡고 그대로 쭉 나아가라”고 했다.

 

  © 운영자

 

이효리는 이날 오전 국민대 콘서트홀에서 열린 2023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에서 “이래라저래라 위하는 척하면서 이용하려는 잡다한 소리에 흔들리지 말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효리는 “사랑하는 부모님과 친한 친구들의 말도, 심지어 훌륭한 성인들이 남긴 말도 안 듣는 우리가 조금 유명하다고 와서 떠드는 것을 들을 이유가 있느냐”며 “그냥 마음 가는 대로 하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여러분을 누구보다 아끼고 올바른 길로 인도하는 건 그 누구도 아닌 여러분 자신”이라며 “나보다 뭔가 나아 보이는 누군가가 멋진 말로 깨달음을 주길, 그래서 내 삶이 조금은 더 수월해지길 바라는 마음 자체를 버리라”고 했다.

 

이효리는 “너머에서 진짜 내가 최선을 다해 ‘넌 잘하고 있어. 사랑받을 자격이 있어’라고 목청이 터지라 이야기하고 있다는 걸 이제 조금씩 느낀다”며 “지금은 너무 작아 못 들을 수 있지만 믿음을 갖고 계속 듣는다면 (자신의 소리가) 점점 커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나를 인정해주고 사랑해주는 내 안의 그 친구와 손잡고 그대로 쭉 나아가라”며 “앞으로 나아가 많이 부딪히고 다치고 체득하면서 진짜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어가라”고 했다.

 

이효리는 “누구에게 기대고 위안받으려 하지 말고 그냥 인생 ‘독고다이(혼자 결정하고 움직인다는 뜻)’라 생각하라”며 말을 맺었다.

 

축사를 마친 이효리는 학사모를 벗은 뒤 2010년 발표한 ‘치티치티 뱅뱅’을 불렀다. 이 곡에는 ‘그 누구도 내게 간섭마’ ‘걱정따윈 필요 없어 난’ ‘어차피 나는 혼자’ 등의 가사가 등장한다. 이효리는 노래를 부르며 연단에서 내려온 뒤 앉아있는 졸업생들에게 다가가 악수해 호응을 받기도 했다.

 

이효리는 국민대학교 예술대학 공연예술학부 연극영화전공 98학번이다. 그는 지난해 가을 국민대학교 축제에도 깜짝 방문해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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