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한 아내를 발로 걷어차서 유산시킨 남편
아내를 이렇게 사랑하라
남편을 2단 옆차기로 때려 눕힌 20대 아내의 얘기는....
[yeowonnews.com=김재원] 아내를 때리고 극락에 갈 도둑놈 같은 생각은 아예 버리고 결혼하라는 이 충고에 앞서, 남편을 2단 옆차기로 때려 눕힌 20대 아내의 얘기를 배치한 이유를 남편이여 이해하기 바란다.
아마 우리나라 인구 4천만 중에서 여성을 2천만으로 보고 그 중에 결혼한 여성이 1천만 쯤 된다면 그 가운데 남편을 때릴 수 있는 여성은 1천명도 채 안 될 것이니 너무 겁 먹을 것은 없다.
그러나 우리나라 인구 4천만 중에서 남자를 2천만으로 보고 그 중에 결혼한 남자를 1천만 쯤으로 본다면 그 가운데 아내를 때려 본 경험이 있는 남자는 그 3분지 1만 잡아도 3백만명이나 된다.
그러나 실제로는 아내를 때려 본 경험이 있는 남편은 그 보다 훨씬 많다. 결혼한 남성의 57%가 아내 구타 경험을 갖고 있다는 통계도 과거에 있었으니...
남편보다 힘이 약해서, 남편이니까 마주 힘으로 대하기 어려워서 몇 대 맞았을 때, 그래서 남편이 출근한 빈 방에서 우연히 들여다본 거울 속에 한 여인이 있어, 그 눈가에 멍이 들고 머리는 풀어헤쳐져 있을 때. 오 남편이여 그 때 그녀는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저주를 퍼부어야 한다.
나를 때린 자에게 재앙 있으라고.
하지만 한국의 아내는 때린 남편을 원망은 하면서도 저주하지는 않는다. 거기에 한국 아내의 아름다움이 있고, 그런 아내를 때리는 자가 지옥에 오래 머물러 있어야 하는 이유가 있는 것이다
모 중소기업의 경리과장 C씨는 산부인과 수술실 앞에 꿇어 엎드려 있다. 꿇어 엎드려서 울며 기도하고 있다. 아내가 아이를 낳으려고 하나 보다고 지나가던 사람들이 연민의 시선을 보이기도 했지만 C과장은 그 날 아침 범죄를 저질렀다.
아내를 때린 것이다. 그것도 임신한 아내를 걷어 차서 아내는 출혈이 낭자한채 병원에 실려와 아이를 유산하고 말았다.
폭력범 C는 그래 놓고는 아내가 무사해 주십사 기도하고 빌고 울고 불고 했다.
퇴원해서 다시 그와 살고 있는 아내가 그 후에 다시 임신을 했는지 또 맞지나 않고 사는지는 확인 할 길은 없지만, 유산을 하도록 아내를 때린다는 것은 폭력중에도 용서받지 못할 범죄로 보아 잘못이 없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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