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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블리 기자회견, "임지현 인플루언서 전념할 것"

기업에는 어디나 문제가 있기 마련이다. 임블리도 이 문제를 계기로 좋은 회사로 거듭 나기를..

이창수기자 | 기사입력 2019/05/20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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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임블리 SNS     © 이창수


최근 자사에서 판매한 호박즙에서 곰팡이가 나왔다는 의혹과 관련 고객대처에 잘 대응하지 못했다는 논란을 빚은 임블리가 기자회견을 통해 임지현 상무가 사퇴하고 인플루언서로 활동에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20일 임블리를 운영하고 있는 부건에프엔씨 박준성 대표는 서울 금천구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사에서 판매한 화장품 및 호박즙 제품 안전성 이슈에 대해 설명하고 대책을 발표했다.

 

부건에프엔씨 측은 기자회견에서 "임블리 임지현 상무는 71일 자로 상무 보직을 내려놓고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다""고객과 소통하는 본연의 자리로 돌아가 임블리 브랜드 인플루언서로서 고객과 소통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임지현 상무가 고객들의 의견을 직접 듣고 설명하는 소비자 간담회를 6월부터 정기적으로 개최해 소비자들과 더욱 가까이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박 대표는 "임지현 상무는 지금까지 인플루언서 활동 뿐만 아니라 제품 개발, 마케팅 활동 등 많은 활동을 했다""이런 부분에서 물러나 인플루언서 본연의 활동만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인플루언서는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수십만 명의 구독자(팔로어)를 보유한 ‘SNS 유명인을 말한다.

 

인플루언서는 개인의 일상 속에서 제품이나 브랜드를 자연스럽게 노출해 소비자들이 자연스럽게 이를 받아들일 수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임지현 상무가 부건에프엔씨 '브랜드 스피커'로 인플루언서 활동을 지속한다는 것은 경영에는 물러나지만 마케팅 활동은 계속 이어가겠다는 의미로 풀이가 되고 있다.

 

박준성 대표는 임지현 상무가 향후 인플루언서로 부건에프엔씨의 광고 및 홍보성 게시물을 SNS계정을 통해 올리는 것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계획은 향후 이야기할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화장품 브랜드 ‘VELY VELY’와 온라인 여성 쇼핑몰 임블리를 운영하고 있는 부건에프엔씨는 최근 임블리에서 판매하던 호박즙에서 곰팡이가 나왔다는 소비자 제보글이 올라오자 이 문제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잡음이 일며 불매운동, 안티계정까지 생겨 파문이 일었다.

 

또한 임블리에서 파는 의류의 디자인이 명품 의상을 그대로 베낀 것이 아니냐는 비판까지 제기되며 큰 타격을 입었다.

 

이에 부건에프엔씨는 식품사업을 전면 중단하고 주력 분야인 패션과 화장품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고, 전문경영인 체제를 도입하고 각 분야에 전문 인력을 영입하기로 했다.

 

한편, 임지현 상무가 2013년 오픈한 임블리는 직원 세 명으로 시작해 첫해 연 매출 30억 원을 달성하며 급성장했다. 이어 론칭한 화장품 브랜드 블리블리 역시 큰 성공을 거뒀다.

 

부건에프엔씨는 한국에 있는 플래그십 스토어 1개를 비롯해 백화점 입점 매장 17, 면세점 입점 매장 8개를 보유하고 있으며, 중국, 일본, 미국 시장에도 진출했다. 지난해 연 매출은 약 1700억 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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