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

월드컵 여자축구 대표팀 출정 '2회 연속 16강을!'

꿈은 이루어질 것이다. 빛나는 승리 외엔 아무 것도 생각지 말라. 패배하면 설 자리도 업어진다

윤영미에디터 | 기사입력 2019/05/21 [00:12]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윤덕여 감독 "승점 4 이상 필요"…캡틴 조소현 "4년 전보다 한 단계 더"


2019 국제축구연맹(FIFA) 프랑스 여자 월드컵을 앞둔 한국 여자 대표팀이 팬들 앞에서 2회 연속 16강 진출을 향한 각오를 다졌다.

 

대표팀은 2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스타필드 코엑스몰에서 월드컵 출정식과 미디어데이를 열어 본격적인 출항을 알렸다. 2015년 사상 첫 승과 16강 진출을 일궈낸 한국 여자 대표팀은 다음 달 8일 막을 올리는 이번 프랑스 대회에서 2회 연속 조별리그 통과를 노린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 2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스타필드 코엑스몰에서 열린 2019 프랑스 여자월드컵 대표팀 출정식에서 선수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운영자

 

한국은 개최국인 강호 프랑스를 비롯해 노르웨이, 나이지리아와 함께 A조에 편성됐다. 특히 프랑스와 6월 8일 대회 공식 개막전을 치르게 돼 부담감이 적지 않다.

 

▲ 2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스타필드 코엑스몰에서 열린 2019 프랑스 여자월드컵 대표팀 출정식에서 윤덕여 감독이 출사표를 던지고 있다.     © 운영자

 

 2015년 캐나다 대회에 이어 팀을 이끄는 윤덕여 감독은 "우리가 세계의 강호라고 할 수는 없지만, 4년 전 경험으로 선수들이 많이 성장했다"면서 "응원해주시는 게 헛되지 않도록 할 수 있는 것을 끝까지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우리가 가장 힘든 조라고 생각한다. 통과하기 위해서 준비를 많이 했다"면서 "1승 1무 1패, 승점 4 이상을 가져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 2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스타필드 코엑스몰에서 열린 2019 프랑스 여자월드컵 대표팀 출정식에서 조소현이 포부를 밝히고 있다.     © 운영자

 

선수들도 각자의 목표를 밝히며 의지를 불태웠다.'캡틴' 조소현(웨스트햄)은 "23명 최종 엔트리에 들게 돼 영광스럽고, 행복하다. 이제 진짜 월드컵에 가는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면서 "4년 전보다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고 말했다.

 

처음 월드컵에 나서는 간판 미드필더 이민아(고베 아이낙)는 "이렇게 많은 취재진을 보는 게 처음이라 떨린다"면서 "우리가 가장 약팀이라고 생각한다. 도전자 입장으로 잘 싸워서 한국 여자축구의 발전한 모습을 보이겠다"고 했다.

 

▲ 2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스타필드 코엑스몰에서 열린 2019 프랑스 여자월드컵 대표팀 출정식에서 황보람이 딸과 함께 무대에 오르고 있다.     © 운영자

 

딸 '봄이'와 함께 나와 박수를 받은 유일한 '엄마 선수' 황보람(경주 한수원)은 "마지막 월드컵이 될 수 있으니 후회 없는 경기를 하고 싶다. 특히 경기에 출전해 이름을 남긴 것을 딸이 보고 자랑스러워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출정식에는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이갑수 신세계 이마트 사장, 허병훈 신세계그룹 전략실 부사장 등 관계자와 팬들이 참석해 대표팀에 힘을 실었다.


정 회장은 "지난 월드컵의 16강 진출을 뛰어넘는 더 좋은 성적을 거뒀으면 한다"면서 "특히 프랑스전에서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으면 좋겠다"고 응원했다. 박 장관은 "여러분은 국가대표가 된 자체 만으로도 이미 충분히 자랑스럽고 명예로운 존재다. 여러분이 흘린 땀과 눈물을 기억하며 응원할 것"이라고 격려했다. 박 장관은 개막전을 직접 찾아 응원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여자 대표팀 공식 후원사인 신세계 이마트는 별도의 격려금도 전달했다. 출정식까지 마친 대표팀은 22일 새벽 스웨덴으로 떠나 다음 달 1일 예테보리에서 스웨덴 대표팀과 최종 평가전을 치른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yeowonnews.com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월드컵#여자축구#여자축구대표팀#여원뉴스 관련기사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