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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빤 멋장이'....젊은이들이 더 열광하는 시니어 모델

꼰대라 부르지 말라. 시니어 모델 등 시니어의 사회적 역할이 늘어가고 있다. 제2의 인생, 멋저부려!!

윤영미 | 기사입력 2019/09/22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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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빤 시니어 모델'....젊은이들이 더 열광하는 시니어 모델

 

유통업계, 시니어 모델 발탁 잇달아…일반인 모델 선발대회도

근사하게 나이 먹는 노년, 젊은 층의 롤모델로 부상

소득 3만불시대,  중고가 제품에 시니어 모델 필요

 

[yeowonnews.com=윤영미]시니어 모델이 서서히 직업화 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tv 광고에서의 시니어모델 등장에 이어, 본격적인 시니어모델 학교까지 생기면서, 이제 시니어 모델이 우리 생활 속에 일상화 되어가고 있다 

 

유통업계가 60대 이상의 시니어 모델을 활용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또래의 중장년층에게는 공감을, 젊은 층엔 롤모델로 주목받으면서다. 유명인은 물론 일반인까지 시니어 모델의 활약상이 주목된다고 조선일보가 전한다.

 

▲ 김칠두씨는 우리나라 시니어 모델계의 테이프를 끊은 선두주자로 꼽히고 있다. 그가 많은 시니어들을 자극해서, 모델이 되게 한 경우도 많다고....     © 운영자

 

시니어 모델의 활약은 사실상 2,000년대초부터 있었다고 보는 견해도 있다. 오랫동안 패션기자로 일했던 A씨는(67. 전직 여성지 편집장)는 진즉부터 남성 시니어모델의 필요성이 대두되었지만, 역시 젊은 세대에게 아직도 밀리고 있다." 면서 "그러나 소득 3만불 시대에 들어서면, 시니어들도 패션 감각에 눈을 뜨게 되고, 시니어 전용 중고가 제품도 늘어나느니만큼...."

어떤 면에서 시니어 모델 등장이 늦지 않았나 생각된다고,

 

스포츠 브랜드 뉴발란스는 ‘아빠의 그레이’ 캠페인을 진행했다. 평번한 아버지들의 외모를 멋지게 꾸며주고 프로필 사진을 찍어줬는데, 인터넷상에서 "힙하다(멋지다)", "우리 아빠도 바꿔주고 싶다"라는 반응이 이어졌다.

 

아웃도어 브랜드 밀레는 김칠두(64) 씨를 모델로 내세웠다. 순댓국밥집을 운영하던 김 씨는 독특한 외모로 패션계에 입문해 실버 모델 열풍을 이끌었다. 밀레 관계자는 "복고 열풍에 맞춰 아재 패션을 재미있게 표현해 공감대를 얻었다"라고 했다.

 

코오롱스포츠는 배우 김혜자(77) 씨를 모델로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 앞서 패션 아이콘으로 꼽히는 배우 배두나를 모델로 도시에서 입는 아웃도어를 제안해왔으나, 이번 시즌부터는 김혜자와 류준열을 발탁해 변화를 시도한다. 코오롱인더스트리FnC 관계자는 "연령에 관계없이 자연과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는 방법을 선보일 것"이라고 했다.

 

▲    tv 광고에 남성복이 등장하고 홈쇼핑에서도 시니어 남성복을 취급하면서, 시니어 모델이 서섷히 사회 전면에 등장하고 있다.  장수 시대의 한 현상이기도.....(사진=인터넷 캡쳐)  © 운영자

 

이 회사의 남성복 캠브리지멤버스도 1988년 1대 모델로 활약했던 배우 노주현(73) 씨를 재발탁했다. 회사 측은 브랜드가 지닌 역사와 가치를 상기 위해 노 씨를 내세웠는데, 반응이 좋아 하반기에도 마케팅을 이어간다고 설명했다.

 

배스킨라빈스와 버거킹 ‘사딸라 아저씨’로 유명한 배우 김영철(66)을 모델로 TV 광고를 펼친다. 광고업계에 따르면 김영철의 광고료는 8억원 정도로 젊은 스타들과 맘먹는 것으로 알려진다.

 

유통업계가 시니어 모델에 주목하는 이유는 고령화 시대를 맞아 시니어 소비자가 새로운 소비계층으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백화점과 현대아웃렛에 따르면 지난해 패션 상품을 구매한 60대 이상의 매출은 전년 대비 8.5% 늘었다. 온라인몰 더현대닷컴에서도 60대 이상의 매출 신장률이 61.3% 기록했다. 이에 현대백화점은 일반인을 대상으로 시니어 모델 선발대회를 여는 등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세대 간 소통’이라는 메시지를 전하기에도 시니어 모델은 제격이다. 이혁 현대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시니어 모델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주로 이용하는 젊은 층은 물론 중장년층까지 전 세대의 공감을 끌어낼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고 짚었다.

 

▲ 시니어 모델이 서서히 광고계에도 등장하고, 모델 수업을 받은 남성이 멋장이로 구분되면서, 시니어 모델 전문 학원도 생겨나고.....(사진은 모 모델 전문학원 교육중에)     © 운영자

 

광고 업계에 따르면 또래보다 젊은이들이 시니어 모델에 더 열광한다. 모델 김칠두 씨와 시니어 유튜버 박막례(72) 씨의 경우 기존 노인의 이미지를 깬 과감한 스타일과 소통법으로 젊은 층의 지지를 얻었다. 패션 모델로 출발한 김 씨는 삼성생명, KT, 신세계백화점의 홍보 모델로 보폭을 넓혔고, 박 씨는 최근 영국 화장품 러쉬의 초청으로 런던에 방문했다.

 

대학생 박지우 씨는 "노인은 깐깐하고 말이 안 통한다는 인식이 있었는데, 이분들을 보면서 친근함을 느꼈다. 나도 저렇게 근사하고 유쾌하게 나이 먹고 싶다"라고 했다. 동년배 사이에선 호불호가 갈렸다. 60대 주부 이영희 씨는 "용기가 대단하다 싶으면서도 주책맞다는 생각이 든다. 애들이 좋아하는 모습이지, 우리가 보기엔 점잖은 모습이 보기 좋다"라고 했다.

 

시니어 모델은 온라인에서도 경쟁력이 있다. 최근 온라인 전용 브랜드 웰메이드컴을 출시한 세정의 남성복 웰메이드는 시니어 모델을 통해 온라인 마케팅을 강화했다. 김칠두 씨를 모델로 기용하고, 20~30대가 주 고객인 온라인 쇼핑몰 무신사에도 입점했다.

 

김 씨의 유튜버 도전기를 담은 영상도 선보였다. 이 브랜드는 앞서 배우 정우성을 모델로 내세운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김 씨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뜬 시니어 모델인 만큼 다양한 온라인 채널을 통해 홍보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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