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 피플

신격호의 여자 서미경에게 관심이 쏠리는 이유

이정운기자 | 기사입력 2020/01/20 [08:36]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신격호 명예회장 사실혼 관계 서미경 조문…그는 누구
   미스롯데 대상으로 전성기…신격호 회장과 37살 차이

7080년대 거의 유행이던 '연예인과 재벌의 스캔들' 

 

[yeowonnews.com=이정운기자] 롯데그룹 창업주 신격호 명예회장이 별세한 19일 빈소가 차려진 서울 아산병원에서는 그룹 관계자들이 모여 조문객을 맞았다.

 

가장 먼저 차남인 신동빈 롯데 회장이 침통한 표정으로 빈소에 들어갔고 이후 장남인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부인과 함께 모습을 드러냈다. 임종은 신 회장 형제를 비롯해 딸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 등 자녀들이 지켜봤다.

 

▲ 서미경씨.연합뉴스 자료사진     © 운영자

 

서울신문에 의하면 신 명예회장의 부인 시게미츠 하츠코 여사는 오후 8시 50분 검은색 상복 차림으로 빈소를 찾았고, 사실혼 관계인 서미경씨는 친오빠 서진석 전 유기개발 대표 부부와 함께 밤 11시10분께 빈소를 찾아 30분쯤 머무르며 조문했다.

 

서씨의 딸 신유미씨는 동행하지 않았으며 다른 유족들은 당시 빈소에 없어 서씨 일행과는 마주치지 않았다.

 

신 명예회장 별세와 함께 사실혼 관계인 서씨의 이름도 다시 세간의 관심사로 오르내리고 있다. 서씨는 ‘서승희’라는 예명으로 연예계 활동을 한 70년대 청춘스타다. 1969년 영화 ‘피도 눈물도 없다‘에서 아역으로 출연하며 배우 생활을 시작했다.

 

1972년 제1회 미스롯데 선발대회에서 대상을 받으면서 전성기가 시작됐다. 롯데제과 CF에 등장한 뒤 당대 아이콘으로 급부상했고, 이미 그 때 신명예회장이 "들여앉혔다"는 소문이 뉴스를 탔다.

 

"당시 연예기자 치고 서미경 취재 안 한 기자는 없다." 고 A씨(77. 70년대 유명 주간지 데스크 출신)는 회고했다. "서미경이 기사 놓쳐서 페날티 먹은 기자도 한둘이 아니다." 라며 "지금은 어떤지 몰라도, 7080년대에 재벌급 또는 재산가들 사이에는, 연예인과 비밀 살림 차리는 것이 거의 유행이었다. 서미경도 그 한 예에 해당된다."고 당시를 회고하면서, "그래도 서미경은 '짧은 관계'로 끝나지 않고 지금까지 이어져 온 것은, 어떤 면에서 행운이라면 행운이다."라며 쓰게 웃었다. 

 

1973년 영화 ‘방년 18세’에 주연으로 출연했다. ‘여고교사’, ‘청춘 불시착’, ‘혼혈아 쥬리’, ‘김두한 제3, 4편’ 등에도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이같은 높은 인기를 뒤로 하고 1982년 돌연 일본으로 떠났다. 연예계에서 자취를 감춘 이유에 대해 명확히 밝히지 않아 온갖 루머에 시달리기도 했다. 이듬해 신 명예회장의 딸 신유미씨를 출산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사회는 크게 들썩였다.

 

당시 신 명예회장은 61세로 환갑이었지만, 서씨는 24세로 신동빈 회장보다도 어린 나이였기 때문이다. 5년 뒤 신 명예회장은 신유미씨를 호적에 입적했다.

 

 

▲ tvN ‘ 강적들’ 캡처     © 운영자

 

서씨는 한동안 모습을 드러내지 않다가 2006년 롯데시네마에 제품을 공급하는 업체 소유주인 것이 알려지면서 롯데일가와의 인연이 다시금 조명됐다. 그가 소유한 유원실업은 롯데시네마 서울·경기권 매장의 매점 운영권을 독점하고 있고, 유기개발은 롯데백화점 주요 지점의 식당 운영권을 가지고 있다. 

 

공식 석상엔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서씨는 주로 일본에서 머물고 있으며 수천억 대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전해진다. 

 

최근 롯데 일가 비리사건에 연루돼 재판장에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다. 신 명예회장은 서씨가 운영하는 회사에 매점운영권을 임대하는 형태로 770억원 가량의 손해를 끼친 혐의로 2016년 기소돼 지난해 10월 대법원에서 징역 3년형을 선고 받았다. 다만 함께 기소된 서씨는 무죄를 선고받았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yeowonnews.com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롯데#신격호#별세#사실혼#서미경#여원뉴스 관련기사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