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머리만 2m…1억8천만년 전 10m짜리 어룡화석 발견

이정운기자 | 기사입력 2022/01/11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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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만 2m…1억8천만년 전 10m짜리 어룡화석 발견

 

[yeowonnews.com=이정운기자] 영국에서 1억8천만 년 전 것으로 추정되는 10m 길이의 대형 어룡 화석이 발견됐다고 영국매체 BBC가 11일 전했다.

 

화석은 지난해 2월 영국 러틀랜드에서 산호초 섬 경관 재정비 작업을 하던 중 발견됐으며, 이달 초 발굴을 마치고 현재 비공개로 연구 및 보존 작업을 진행 중이다.

 

▲ "영국서 1억8천만년 전 10m 길이 어룡 화석 발견…두개골만 2m"[현지 수도회사 앵그리안 워터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 운영자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화석은 영국에서 지금까지 발견된 어룡 화석 중 최대다. 두개골 길이만 2m에 두개골 및 주변 점토의 무게를 합하면 1t에 이른다.

 

또 영국에서 발견된 어룡 화석 중 가장 완벽한 형태이며, 영국에서 템노돈토사우르스 화석이 발견된 것도 처음이라고 BBC는 소개했다.

 

▲ '바다의 용'으로 불리는 영국 어룡화석[로이터=연합뉴스. DB 및 재판매 금지]     © 운영자

 

일반적으로 현재의 돌고래와 비슷한 형태였던 어룡은 2억5천만년 전부터 9천만년 전까지 존재했으며, 길이는 1∼25m로 다양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해당 지역을 소유한 현지 수도회사는 인근 화석들을 보호·전시하기 위한 재원 마련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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