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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괴 얼음의 계절 겨울을 더 빛나게 하는 '청양 칠갑산 얼음분수축제'

김현중기자 | 기사입력 2019/01/11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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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녹지 않는 겨울의 즐거움
2019 청양 칠갑산 얼음분수축제

 

누가 뭐라해도 겨울은 눈과 얼음의 계절이다. 눈이 내리지 않고, 강이 얼지 않는 겨울을 상상이나 할 수 있을까. 이 두 가지 요소가 갖춰지면, 겨울은 즐거워진다. 전국 어디서나 겨울 동안 눈과 얼음을 테마로 하여 많은 축제가 열린다. 충청남도 청양의 칠갑산 얼음분수축제는 그들 중 하나이다. 무엇이 이 축제를 특별하게 하는 것일까. 청양 알프스마을로 떠나보자.

 

▲칠갑산 얼음분수축제 포스터     © 운영자

 

겨울이 살아있는 곳


충청남도 청양은 겨울이면 주민보다 관광객이 더 많이 찾는다. 청양에서도 칠갑산을 가리켜 충남의 알프스라고 부를 만큼 산세가 높고 험하다. 그러나 이름에 걸맞게 아름다운 청정 자연은 칠갑산 산기슭으로 사람을 불러 모았고, 하늘에 닿을 천장처럼 높다 하여 마을 이름은 천장리라고 지어졌다.

 

천장리를 찾는 관광객이 늘어나며, 주민들은 알프스 마을이라는 이름으로 관광산업에 힘을 모았다. 칠갑산 등산로와 천장호를 가로지르는 국내에서 가장 긴 출렁다리, 웰빙체험농원 등 현대인에게 꼭 필요한 자연 속에서의 쉼을 주고 있다. 또한 자연환경을 활용한 여러 축제를 열고 있는데, 세계 조롱박축제와 칠갑산 콩축제, 칠갑산 얼음분수축제 등이다.

 

겨울의 여유와 낭만을 위해


그 중에서도 청양 칠갑산 얼음분수축제는 매년 12월에 시작해 이듬해 2월에 끝이 난다. 약 3달 동안 이어지는, 겨울만큼이나 긴 축제는 사실 알프스 마을의 겨울을 온전히 지배하는 셈이다. 충청남도 청양군 정산면 천장호길에 위치한 칠갑산 일대에서 ‘칠갑산 얼음분수축제 2019’가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어모으고 있다.

 

작년 12월 22일(토)에 개막한 이번 축제는 올해 2월 17일(일)까지 이어진다. ‘물과 바람과 추위가 만들어낸 작품’이라는 주제로 칠갑산 얼음분수축제에서는 축제의 상징과도 같은 70여 점의 높고 웅장한 얼음분수를 전시하고, 눈조각과 얼음조각, 얼음동굴, 소원터널, 반딧불이나무와 포토존 등의 볼거리를 제공한다.

 

▲  칠갑산 얼음분수축제 눈조각    © 운영자

 

‘겨울왕국’의 풍경을 자아내는 축제장에서 관광객들은 눈썰매, 얼음썰매, 봅슬레이와 빙어낚시, 짚트렉, 승마체험과 말마차 체험과 함께 장작나무에 직접 구워먹을 수 있는 알밤과 군고구마, 사골떡국, 사골우거지국밥 등 토속적이고 추억을 돋게 하는 먹거리도 즐길 수 있다. 어둠이 내려앉으면 야간개장을 통해 은하수 별빛처럼 빛나는 조명들이 관광객들을 맞이한다.

 

황준환 청양 알프스마을 대표는 “겨울 방학을 맞은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는 소중한 추억을 남겨주고 연인들에게는 특색 있는 데이트 코스를 제공할 칠갑산 얼음분수축제에서 국내 최고의 겨울왕국을 관광객들이 만끽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칠갑산 얼음분수축제 야간개장     © 운영자

 

올해로 11회를 맞는 칠갑산 얼음분수 축제는 매년 20만 명이 넘는 방문객이 찾는다. 알프스 마을의 조용하지만 평화로운 겨울의 세상을 여유롭게 느끼고 싶은 여행자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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