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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 사건

故 장자연 성추행 목격자 윤지오의 충격고백

우리가 장자연 사건을 정리하지 못하면, 특권층 만능시대, 특권층공화국을 면할 길이 전혀 없다

유인희기자 | 기사입력 2019/03/06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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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장자연 동료 윤지오 "고인 문건에 한 언론사 동일姓 3명 포함"
 "피해자가 죄의식 느끼는 현실에 얼굴과 실명 공개 결심"

 

 성접대 의혹 사건 속 세상을 떠난 배우 고(故) 장자연의 동료배우 윤지오 씨가 본인의 실명과 얼굴을 공개하면서 고인 유서에서 동일 성씨를 지닌 언론인 3명의 이름을 봤다고 증언했다.

 

"이렇게 면확한 증거들과 증인이 있는데 시간만 끌고 제대로 된 사건정리 하나 내놓지 못하는 건 무슨 이유인가요? 이름만 대면 알만한 사람들이 오르내리고 증인은 같은 증언을 여러번 반복했다는데도 부실수사라니... 구려도 너무 구려서 정나미가 떨어져요" 자영업자 A씨는 아마도 흐지 부지 지나가 버릴것 같다며 강력한 수사를 재요구했다.

 

윤 씨는 5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당시 문건을 공개한 (장자연 소속사) 대표님이 '자연이가 네게 남긴 글이 있다'라고 해서 유가족들이 문건을 보기 전에 제가 보게 됐다"고 말했다.

 

▲  YTN캡처  © 운영자

 

그는 문건이 네 쪽 분량이었다면서 "딱 한 차례 봤기 때문에 정확히 기억이 나는 이름도 물론 있고 아닌 이름도 있는데, 기억에 남는 것은 한 언론사의 동일한 성을 가진 세 명이 거론되었던 것으로 기억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한 일간지 전직 기자로 지목된) 조모 씨가 술자리에서 고인을 성추행한 것을 직접 봤다는 점도 재차 강조했다. 윤 씨는 또 문건을 공개한 소속사 대표가 문건을 감당하기 버거워 "네가 이걸 갖고 있다가 공개했다고 이야기해주면 안 되겠느냐"고 부탁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윤 씨는 이 증언들을 수사기관에서도 십여 차례 했다고 밝혔다. 그는 "그 당시 21살이었던 제가 느끼기에도 수사가 굉장히 부실하게 이루어졌다"며 "조사도 늘 늦은 시간에 이뤄졌으며 수사관들은 다 남자였다. 그들은 제가 진술할 때 비웃기까지 했다"고 비판했다.

 

▲ 윤지오는 고인 유서에서 동일 성씨를 지닌 언론인 3명의 이름을 봤다고 증언했다.     © 운영자

 

윤 씨는 그러면서 "국민청원이 없었더라면 이게 재수사에 착수하는 게 과연 가능했을까 싶다"며 "당시 수사를 받을 때는 언론사들이 미행처럼 따라붙기도 했고, 캐스팅도 잘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피해자가 오히려 책임감과 죄의식을 가지고 사는 그런 현실이 한탄스러워 실명과 얼굴을 공개하게 됐다"며 "문건이 왜 작성됐는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고(故) 장자연 성접대 의혹 사건은 2009년 경찰이 수사했지만 부실 수사 의혹이 불거져 검찰 과거사위원회가 재조사 중이다. 과거사위는 이달 말까지로 활동 기간을 연장하고 진상 조사와 결과 발표만을 남겨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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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네임 19/03/14 [21:58] 수정 삭제  
  ㅠㅠ대한민국 남성분들 예나지금이나 제발정신좀 차립시다 허구헌날 이게뭡니까 도대체 내딸 내마누라 라면이럴수 있을까요 자고나면 뉴스가온통 성폭행 뭐이런것 뿐이니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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