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정은경의 고단한 카드 내역... 도넛도 김밥도 모두 ‘포장’'

능력과 열정을 겸비한 대한민국 공무원들..대통령이 방향설정만 잘하면 뭐든지 할 수 있는공무원들!!

윤영미기자 | 기사입력 2021/07/16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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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넛도 김밥도 모두 ‘포장’…정은경의 고단한 카드 내역

  사용내역은 지난 7일 질병관리청 홈페이지에 공개한 자료

 

[yeowonnews.com=윤영미기자]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사용한 업무추진비 사용내역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확산하면서 네티즌들의 눈길을 끈다. 이 사용내역은 지난 7일 질병관리청 홈페이지에 공개한 자료다.

 

질병관리청 홈페이지에서 민원·정보공개를 클릭하면 이곳에서도 확인되는 사용 내역이다.

 

▲  14일 오전  질병관리청에서  긴급 브리핑을 마친 뒤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여원뉴스특약]     © 운영자

 

매경에 따르면 공개된 지난 6월 정 청장의 업무추진비 사용내역은 엑셀파일로 돼 있다. 총 32건으로 비고에는 모두 '포장'으로 돼 있다. 사용금액은 399만5400원, 총 인원은 251명이다.

 

엑셀파일에는 사용일시, 사용점포, 사용용도, 가격, 대상인원 등이 상세하게 나와 있다. 단순 계산을 하면 1인당 1만5000원대에를 사용한 셈이다. 이는 김영란법상 1인당 3만원 한도의 절반 수준이다.

 

최소 결제 금액은 16일 오전 7시53분 던킨 도넛공항철도서울역사에서 사용한 5000원 5명이다.

'드림김밥타운' '본도시락' '한솥도시락' 등 주로 분식을 애용한 것으로 보인다. 한정식이나 초밥집도 있는데 이경우도 1인당 2만원대다.

 

가장 많은 금액을 사용한 것은 18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회의로 11명이 설한정식에서 28만5000원어치를 먹은 것이다. 이 조차도 1인당 2만5900원 꼴이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오후 6시 이후 사용건은 단 한 건도 없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여준성 보건복지부 장관 정책 보좌관은 자신의 SNS에 "정 청장은 포장 후 식사도 따로 한다. 혹시 모를 감염 위협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라며 "방역당국에 힘내라는 격려 한마디씩 부탁드린다. 최선을 다해 위기를 극복하겠다"고 말했다.

 

사용내역을 접한 네티즌들은 "코로나 방역에 힘드신데 건강 챙기시라" "맛있는 것좀 드셔라" "제대로 된 식사를 했으면 좋겠다" "일할 시간이 부족하니 이럴 수 밖에" 등 안타까움과 응원의 댓글이 대부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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